[영화 시나리오 작성] 트루먼쇼2 :: 매스컴에 길들여진 현대인

영화 시나리오 작성해보기

 

매스컴에 길들여진 현대인(트루먼쇼2)

 


                                                                                                                    ▲ 영화 '트루먼쇼'의 한장면

 

트루먼이 스튜디오 밖으로 나온 뒤 전 세계가 그에게 집중되었다. 그는 이런 관심이 익숙하지 않았고 적응이 쉽게 되질 않았다. 자신의 일상생활이 생방송되는 줄도 모른 채 30년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트루먼이 밖으로 나온 현대사회는 매스컴에 지배받는 사회였으며 엄청난 시청률을 자랑하던 트루먼 쇼가 없어지자 화면 속 PPL, 반복적 노출과 무의식적 학습을 통한 광고제품들의 판매하락이 모든 회사에 큰 타격을 주었고 현대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하였다.

 


시청자, 제품회사간부 등 모두들 제 2의 트루먼쇼의 재개를 기다렸다. 하지만 트루먼쇼의 감독이었던 크리스토프는 새로운 아이를 통해 다시 시작할 마음은 전혀 없었다. 크리스토프는 트루먼이 나간 순간 실비아를 다른 곳으로 보내서 만나지 못하도록 설계를 해놓았다. 역시나 트루먼은 실비아를 찾지 못해 방황을 하고 자유를 향해 밖으로 나왔지만 마치 유명연예인처럼 수많은 사람들 속에 파묻혀 자신의 자유가 사라지고 스트레스와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졌다. 결국 트루먼은 크리스토프를 만나 방송에 재출연하기를 결심하게 된다. 트루먼쇼를 기다리던 모든 사람들은 열광하였다. 이후 이 프로그램은 이전보다 더욱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고 미디어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심각해졌다. 그 이유는 리얼리티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 크리스토프의 연출된 결과물이었던 트루먼쇼는 다시 트루먼과 만나 더 큰 자극을 만들고 대리만족, 대리경험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자기만의 세상인 그 세계는 트루먼에게 익숙하였다. 거짓으로 점철된 자신의 삶을 진실로 되찾지 못하고 거짓이 진실로 되어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진짜 트루먼이 다시 돌아온 이유는 실비아의 엄마를 통해 실비아가 크리스토프에 의해 다른 곳에 가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실비아를 찾기 위해서였다. 실비아가 자신을 보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 트루먼은 화면을 통해 단어힌트를 통해 하나씩 하나씩 보내 만날 장소와 시간을 전달하였다. 그리고 그 약속의 날 다시 몰래 탈출을 감행하여 밖으로 나와 실비아를 만난 뒤 거짓이 아닌 진실의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5년 뒤 트루먼은 매스컴에 지배받는 사회를 반대하고, 주변 모든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는 매스컴, 매스컴의 지배에 동화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관념을 지킬 줄 알아야한다고 주장하는 훌륭한 위인이 되어 있었다.

 

 


                                                                                              ▲ 영화 '트루먼쇼'의 한장면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