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단로아 2025. 4. 4. 22:17
드디어 인공수정 시술을 한 지 10일차 되는 날이 되어, 얼리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보았습니다.아직 이르다는 걸 알면서도,기대감을 쉽게 지울 수는 없더라고요.초조한 마음으로 눈을 뜨자마자 테스트기를 사용했습니다. 임신 준비를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 다 되어 가고,그동안 임테기의 한 줄은 수도 없이 봐 와서덤덤하려고 해도, 이번엔 인공수정 2차라 그런지 마음이 더 복잡했습니다.‘이제 더 인공수정을 해야 하나, 시험관까지 가야 하나...’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니, 긴장도 컸습니다. 결과는 단호박 1줄이라 착잡한 마음으로 늦잠을 잤습니다.그런데 한 3시간 쯤 뒤 남편이 보이는거 같다고 합니다... 띄용..?분명 단호박 1줄인데 뭐가 보인다는건지 다시 보는데 마음의 선인건지 희미하게 있는거 같기도 하고.....